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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9% 상승한 2만1150원에 마감하며 6일 연속 주가 오름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각각 135만8382주, 95만852주 사들였고 특히 외국인은 6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조만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단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 4기의 2차측(원자로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부속 건물) 건설 사업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한수원이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이집트 엘다바 원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러시아 JSC ASE사와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 관련 '계약 체결을 위한 내부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JSC ASE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사의 자회사다. 

    엘다바 원전은 300억 달러(약 39조75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JSC ASE사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해 1200메가와트(㎿)급의 'VVER-1200' 원자력 발전소 4기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담수 생산 시 소모되는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해 6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을 전후로 정부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와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650조 원 규모 세계 최대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와 현지 원자력발전소 수주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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