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생일 음바페 축하했지만 파리생제르망은 계약해지...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과 가짜뉴스

속 시원하다? 폭발적 조회수 기록한 유튜브 영상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패널튜브'는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방출 소식을 전해 "PSG 구단주 이강인 강제방출 확정 발표"라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20일 오전 7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은 가짜뉴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PSG의 구단주 알사니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강인이 PSG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해당 영상에서 처음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피파(FAFA)에서도 이강인을 이적 시장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공식 지정했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에 담긴 내용은 모두 진위 여부가 불분명합니다. PSG와 피파 모두 이강인의 방출과 이적 금지 등을 발표한 바 없으며 이강인이 PSG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도 해당 영상에서 처음 제기된 것입니다.

이강인의 축구 대표팀 내 갈등은 외신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식사를 마친 이강인 등 일부 선수가 탁구를 치러 갔고 이를 본 주장 손흥민이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아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의 다툼이 벌어졌다는 내용입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강인에 실망한 국민들의 비난 여론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강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기업들의 SNS까지 찾아가 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해 1월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프랜차이즈 업체 '아라치 치킨'은 2월 말에 계약이 종료된 이후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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