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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격수' 피르미누, 본머스전 '2골 3도움'으로 리버풀 100호골 완성
기린님 2022. 8. 28. 10:43목차

이번에는 가짜가 아닌 진짜였다. 피르미누가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본머스전 9-0 대승 그리고 자신의 리버풀 100호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가짜 공격수로 불리는 피르미누가 오랜만에 진짜 공격수 역할을 해냈다.
피르미누가 2골 3도움을 기록한 리버풀이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27일 오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었고, 후반전에서도 4골을 더 가동하며 화끈하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 경기 피르미누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가 없다. 피르미누는 일명 '폴스 나인', 가짜 공격수로 불린다. 득점력보다는 연계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눈에 띄게 폼이 떨어지면서 계륵과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지난 맨유전에서도 피르미누는 무득점에 그쳤고, 리버풀은 1-2로 패하며,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자신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연계 플레이는 물론, 중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의 9-0 대승을 도왔다.
전반 3분에는 디아스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피르미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디아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에도 피르미누는 엘리엇의 추가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전반 28분에는 아놀드의 쐐기골을 도우며 경기 시작 30분 만에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기세를 이어간 피르미누는 전반 31분에는 직접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문전 혼전에도 침착한 마무리로 본머스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반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한 피르미누는 리버풀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처음으로 전반에만 4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세를 이어간 피르미누는 후반 17분에는 멀티골을 가동하며 7-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문전 혼전 상황이었다. 트래버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오른발로 연결하며 리버풀 이적 후 100호골을 완성했다.

리버풀 또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전 멀티골로 100호골을 완성한 피르미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피르미누는 234경기에서 73골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에서는 27골을 넣었다.
누녜스 이적으로 팀 내 입지 확보에 비상이 걸렸던 피르미누지만, 이번 본머스전에서 2골 3도움으로 리버풀 9-0 대승을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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