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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득점 선두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다. 그는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음바페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음바페

     

    • 이번 대회 5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 • 매 경기 새로운 기록 세우며 ‘신계 입성’ 노크 • 불과 23세의 나이로 두 번째 월드컵 우승 정조준

     


    카타르 월드컵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지만, 지금까지 킬리안 음바페가 보여준 모습은 이미 역사에 남을 만큼 충격적이다. 음바페는 지난 5일(한국시각) 열린 프랑스와 폴란드의 16강전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과 명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폴란드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4~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랐다.

    월드컵 역사상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는 음바페가 유일하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음바페 덕분에 아르헨티나를 4-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수비수 쥘 쿤데는 폴란드전 이후 FIFA+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특별한 선수”라며, “오늘 경기에서도 2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팀을 위해 뛰는 헌신적인 선수라는 점이다. 우리 모두가 일궈낸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과 23세의 나이에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음바페는 이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아홉 골(러시아 월드컵 네 골, 카타르 월드컵 현재 다섯 골)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 등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축구 역사상 24세 이전에 월드컵에서 음바페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펠레, 호나우두, 심지어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조차도 음바페와 같은 나이에 세계무대에서 이 정도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소위 ‘신계’ 선수들과 비교해도 음바페의 기록은 독보적이다. 월드컵 통산 아홉 골은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한 골이 더 많다.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면 음바페는 단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아홉 골을 기록했으나 메시와 호날두는 35세가 넘는 나이에 지금까지 나란히 다섯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는 점이다.

     
     

    모든 플레이를 손쉽게 해내는 음바페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현재 그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클로제의 월드컵 통산 16골이라는 기록을 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기세를 감안하면, 음바페가 역대 월드컵 2회 우승을 기록한 레전드 반열에 오를 확률도 낮지 않다. 음바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이번 월드컵에서 강한 동기를 얻는 것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월드컵은 내가 언제나 꿈꿔온 대회”라며 “내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내 유일한 목표이자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음바페

     

    음바페가 어느 정도의 커리어를 쌓을지, 언젠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아직은 그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가 향후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음바페가 불과 23세의 나이에 펠레, 마라도나, 호나우두, 클로제, 지단 등 월드컵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들과 이미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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