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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1골 1 도움’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상대로 3-0 완승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그 누구보다 화려했다. 결승, 혹은 우승을 위한 그의 움직임은 누구보다 민첩하고 뛰어났다. 토너먼트 최강자 크로아티아 상대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가 8년 만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아르헨티나
    •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한 두 팀
    • 메시, 마테우스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1골 1도움 기록
    • 아르헨티나, 8년 만에 결승전 진출… 당시 독일에 패해 준우승
    메시

     

    아르헨티나 3-0 크로아티아 | 4강

    4강까지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만났고,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을 만났는데 두 팀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선제골을 넣은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은 반면에 크로아티아는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그렇게 ‘지옥에서 온 두 팀’은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치열하게 다퉜다.

    득점: 메시(34’, P), 알바레스(39’, 69’)

     

    매치 리포트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4-4-2 형태로 빡빡하게 수비하는 와중에, 크로아티아는 패스를 주고받으며 그 사이의 공간을 엿보고 있었다. 수비의 균열이 생기는 그 순간을 엿보던 크로아티아는 주도권이 넘어가는 순간, 파울로 끊어내거나 강하게 압박함으로써 아르헨티나의 역공을 막아냈다. 전반 중반, 엔조 페르난데스가 과감하게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절묘하게 골대로 향했지만,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키퍼에게 막혔다. 두 팀 모두 과감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서로의 실수를 기다리는 식으로 운영했다.

    메시

     

    그러다 전반 중반, 데얀 로브렌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배후 공간을 허용했고, 일대일 찬스에서 알바레스가 리바코비치 키퍼까지 제쳐냈지만, 리바코비치 키퍼가 몸으로 밀쳐내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는 리오넬 메시. 우측 상단을 향해 강력하게 밀어 넣으면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 가게 되었다.

     

     

     

    이후 전반 막판, 코너킥 찬스를 살리려던 크로아티아가 역습을 당하면서 한 골 더 실점했다. 짧게 연결한 코너킥이 끊긴 상황, 전방의 알바레스에게 전달되면서 순식간에 결정적인 역습 기회가 됐는데, 크로아티아 수비진이 시도한 클리어링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다시 알바레스에게 연결되면서 갑작스러운 일대일 상황이 됐다.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던 리바코비치 키퍼지만, 코앞의 알바레스를 막아내지 못한 채 스코어 2-0이 됐다.

     

    알바레스

     

    후반 초반부터 크로아티아는 세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면서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크로아티아가 볼 점유를 높이려 하자, 아르헨티나가 역습을 노리는 식의 경기 흐름이었다. 아르헨티나 진영까지 전진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크로아티아에게 부족한 것은 창의적인 패스 한 방이었고, 반대로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와 같은 미드필더가 좋은 패스를 뿌려주는 아르헨티나는 한 번의 역습 찬스가 위협적이었다.

     

     

    또한 ‘메시 보유국’답게 아르헨티나가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우측에서 역습을 시도하는 메시는 요 슈코 그 바르 디올의 마킹에도 불구하고 하프라인에서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 알바레스에게 결정적인 패스까지 연결하며 1 도움을 적립했다. 알바레스는 깔끔하게 방향만 바꾸면 되는 패스였다. 스코어 3-0.

     

    메시

    많은 변화와 시도를 가져갔지만 결국 유효한 게 없었던 크로아티아는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한두 번의 효율적인 역습으로 득점까지 뽑아냈고, 상대의 실수를 철저하게 이용해 3-0, 압승을 거뒀다.

    주요 기록

    •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게 되면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와 함께 월드컵 역사상 최다 출전자가 됐다.
    • 리오넬 메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번 대회 총 5골,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최우수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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